가을에도 나무 심어요..용기묘 총 632만 그루 식재

김태희

| 2017-09-27 11:11:38

제72회 식목일 나무심기_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시사투데이 김태희 기자] 산림청이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2~5월 봄철에 이어 9~11월 가을철에도 나무를 심는다.

올해 2만 2000ha의 조림 계획 중 봄에 1만 9000ha를 끝내고 나머지 3000ha에 낙엽송, 상수리, 편백, 소나무 등 용기묘 총 632만 그루를 심는다고 27일 밝혔다.

나무심기는 대부분 봄철에 이뤄지지만 용기묘나 분뜨기 묘목은 식재시기에 관계없이 생육이 가능해 가을철에 심는다. 용기묘는 종자를 작은 용기에 담아 키운 후 산지에 그대로 옮겨 심으므로 뿌리가 드러난 채로 심는 일반 묘목보다 생육이 좋다. 주로 온실에서 길러지므로 짧은 기간에 우량한 묘목을 얻을 수 있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봄철 못지않게 가을철도 나무심기에 좋은 때다. 가을철 나무심기를 통해 큰나무 조림을 통한 재해피해지 복구와 지역별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하는 지역특화림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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