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한남IC→한남대교’로 나타나

김태현

| 2017-09-05 10:30:15

대규모 SOC 투자·소규모 교통개선 등 활용 우리나라에서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평일 기준 하루 평균 16만1,741대 교통량이 발생한 강남대로(한남IC→한남대교)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공공부문 교통량 빅데이터와 민간의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융합해 교통량 자료가 수집되지 않는 도로까지 교통량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특정도시 특정도로에서의 차량이 하루 몇 대나 되나, 시간대별 얼마나 다니는지 알고 싶다면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추정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다.

국토부 측은 “미관측 도로 교통량 추정 알고리즘과 전국단위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통해 기존 조사 시간과 예산 제약을 극복하고 전국 95% 도로의 교통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한 기존에 인력식 현장조사를 통해서만 수집할 수 있었던 회전교통량에 대한 교통량 추정기술을도 개발해 교차로에서의 방향별 교통량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통량 자료를 수집하지 않는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교통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량까지 포함하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 지원은 물론 소규모 교통개선사업까지 교통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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