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맞는 UN합창단,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내한공연

김준

| 2017-08-30 15:15: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페럴림픽대회 성공 기원 평화와 화합을 일구어내는 UN합창단 7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UN합창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뉴욕 UN본부 전·현직 직원으로 구성된 UN합창단은 매년 각 나라를 방문해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합창단의 내한공연은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콘서트홀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개최지 중 하나인 평창에서도 지난 29일 오후 공연이 열렸다.

이번 평창 공연은 강릉시립합창단, 강릉 시민연합 합창단, 한국 스포츠합창단, 서울 소재 생활 동호회 합창단도 함께한다. 우리의 노래 ‘아리랑’, 이 땅의 오롯한 슬픔인 분단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위 아 더 챔피언 앤 버터플라이(We are the champions & Butterfly) 무대를 관람석 구분 없이 만들어 나간다.

UN합창단은 한국에서 총 열흘간 머물며 평창 이외에도 DMZ 캠프그리브스, 고양 아람누리, 조선대 해오름관를 거쳐 롯데콘서트홀에서 일정을 마무리 한다.

강원도문화재단 유민하 담당은 “이번 알펜시아 콘서트홀의 연합합창공연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고 있는 우리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올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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