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지역 찾아가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김경희
| 2017-08-17 13:39:39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지역주민의 참여를 기다렸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시범사업을 통해서 도서관과 함께 직접 지역주민을 찾아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소외된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인문학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국도서관협회는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공모해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안한 12개의 도서관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도서관은 500만 원씩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해당 지역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해당 도서관은 지역의 문화·복지단체 등과 협업해 주제와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특색 있는 장소를 희망하는 경우 지역과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강연과 탐방 그리고 인문콘서트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도서관 모집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31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www.libraryonroad.kr)과 한국도서관협회 누리집(www.kla.kr)의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도서관협회 ‘길 위의 인문학’ 사업본부 손지혜 선임팀장(070-8633-8143)과 이은지 담당(070-4659-7043)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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