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예산업 종합계획 정부 승인
김준
| 2017-07-31 12:57:11
‘원예산업 종합계획’ 통합 추진
강원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원예산업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 심사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산지유통종합계획’과 과수육성을 위한 ‘과수산업발전계획’, 일정규모 재배면적 이상의 ‘주산지(밭작물) 계획’이 개별 추진되면서 일부내용 중복기재로 혼선을 빚는 경우가 발생해 생산과 유통이 효율적으로 연계된 ‘원예산업 종합계획’으로 통합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원예산업 종합계획’ 실효성 담보를 위해 2022년까지 생산 및 유통분야 관련 51개 사업에 4,3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강원도 10대 전략품목의 산지유통시설 취급율은 2016년 20%에서 2020년 28.6%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 단위 통합마케팅조직은 강원농협연합사업단과 강원감자조합공동사업법인 2개소를 중점 육성해 2022년까지 통합마케팅 비중을 각각 92.9%와 68.9%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도청 유통원예과 이상열 유통정책담당은 “이번 원예산업 종합계획이 정부에서 승인된 만큼 농업인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선별과 출하는 통합마케팅 조직에서 전담하는 유기적 시스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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