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해공항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보안검색대 등 확충..혼잡 해소 기대

전해원

| 2017-07-27 06:49:29

국제선터미널 확장공사 마무리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확장공사 마무리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김해공항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국제선터미널 확장공사는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1,334억 원을 투입해 국제선터미널 건물을 증축·리모델링하고 체크인 카운터, 보안검색대, 수하물 수취대 등 시설을 추가 확충한 사업이다.

국제선터미널은 기존 약 5만㎡에서 약 7.2만㎡로 약 2.1만㎡(41%)가 대폭 증축됐다. 체크인 카운터는 기존 56개소에서 74개소로 18개소(32%)가 증가했다. 특히 체크인 카운터 운영방식을 항공사별 운항현황에 상관없이 특정 항공사가 특정 구역을 임대해 사용하는 고정형 방식에서 항공사별 운항현황에 따라 소요 카운터를 유연하게 배정하는 유동형 방식으로 변경해 체크인 카운터 시설 활용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국장 입구도 5.5m에서 9m로 확대했고 출국장 입장을 위한 신분확인 수속대도 기존 4개소에서 7개소로 3개소 확충했다. 출국장 앞쪽에 위치한 공항이용 안내소를 이전해 출국장 대기열과 중복되는 문제를 해소했다. 보안검색대는 기존 6개소에서 9개소로 3개소(50%), 출국심사대는 기존 16개소에서 18개소로 2개소(13%), 입국심사대는 22개소에서 28개소로 6개소(27%) 확충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준공을 통해 김해공항의 혼잡 문제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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