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저작권산업 동반성장 방안 모색
김준
| 2017-07-19 16:18:38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중국 다롄에서 ‘한중 저작권 포럼’과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20일 영상·음악 분야 한중 민간 교류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제13차 한중 저작권 포럼’은 한국 문체부와 중국 국가판권국이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문체부 박태영 저작권정책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 임원선 위원장, 중국 국가판권국 위츠커(于慈珂) 판권관리사장을 비롯해 방송, 음악,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저작권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 저작권 포럼은 2006년 한국 문체부와 중국 국가판권국 간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매년 개최됐다. 양국이 직면한 저작권 현안에 대한 양국 정부, 업계, 학계의 의견을 공유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마트 환경에서의 한중 저작권산업 동반성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양국 정부의 법·제도 동향, 저작권 산업 동반성장 전략 및 모델, 주요 성공 사례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도 이어진다.
포럼이 개최되는 날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도 열린다. 콘텐츠 불법 복제·유통 감소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 양국의 민간 분야 저작권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양국 관계가 다소 침체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중 양국의 정부와 민간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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