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어컨 등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강화
홍선화
| 2017-07-06 12:42:10
1등급 비중 10% 조정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올해 에어컨, 상업용냉장고 등 4개 품목에 대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이 강화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등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에 따라 효율등급을 1~5등급으로 표시한다. 최저소비효율기준 미달제품에 대해서는 제조 판매를 금지한다.
이번 대상 품목은 현재 1등급 비중이 높아 등급 간 변별력이 낮아진 냉방기, 냉난방기(냉난방 겸용 에어컨), 멀티히트펌프시스템(하나의 실외기에 다수의 실내기가 연결된 사무용 냉난방 겸용 에어컨), 상업용냉장고(업소용 냉장고)다. 동 대상 품목은 1등급 비중 10%, 2등급 20%, 3등급 40%, 4등급 20%, 5등급 10%가 되도록 효율등급 기준을 조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냉방기 효율등급 기준 강화로 소비자들이 고효율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에는 텔레비전,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7개 품목이, 올해 상반기에는 전기밥솥, 냉장고 등 4개 품목의 효율등급 기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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