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이동시간 30분 단축

김태현

| 2017-06-26 10:41:27

상주-영천 고속도로 위치도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앞으로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최단 경로가 바뀌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상주에서 영천을 직접 연결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28일 개통한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119㎞에서 94㎞로 25㎞가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되는 등 연간 3,681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개 분기점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도 우회가 가능해져 교통정체가 완화될 전망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로 2012년 6월 착공 이후 총 2조 616억 원을 투자해 5년 만에 개통하게 된다. 운전자 편의 증진과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시설인 휴게소 4개소, 졸음쉼터 4개소를 약 20㎞ 간격으로 설치했다. 통행료 납부 편리를 위해 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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