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어린이집 1,000개소 돌파..'구로구청 사랑체움 어린이집'

이윤지

| 2017-06-16 11:04:31

고용노동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직장어린이집이 1,000개소를 돌파했다.

1,000번째 직장어린이집인 ‘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과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신축비용을 분담하고 구로구가 부지를 제공해 설치한 ‘지자체 협업형’ 사례다. G-Valley(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의미가 특별하다.

1,000번째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은 16일 ‘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전국 직장어린이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직장어린이집은 1987년 남녀고용평등법 제정 이후 일하는 여성의 보육부담 경감을 위해 1988년 ‘직장탁아제’부터 시작됐다. 1991년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제도 도입, 1995년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 2000년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2012년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 실시, 2013년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장 명단공표 실시, 지난해 설치 의무 미이행 사업장 이행강제금제도 도입 등 설치 의무제도 강화와 함께 설치·운영비 지원도 지속 확대해 왔다.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중소기업의 직장보육 혜택 확대를 위해 현재 30개소인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100개소로 확충할 것. 동시에 대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지속 독려해 직접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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