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한국전쟁 발발 67주년 '제2회 철원 평화동요제' 개최
김준
| 2017-06-13 14:37:07
초등학교 재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
본선 진출팀이 오를 특설무대가 설치될 철원 노동당사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철원군은 전쟁과 분단의 비극적 역사를 간직한 철원 노동당사에서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제2회 철원 평화동요제’를 개최한다.
군은 철원 평화동요제를 통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철원지역의 예술적 열정을 전국에 홍보하고 관내·외 어린이들의 문화예술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예총 철원지회가 주관하고 철원군에서 후원하는 이번 동요제는 총상금 360만원이다. 전국단위 참가팀 가운데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평화와 통일 등을 소재로 한 동요로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뽐낸다.
참가자격은 동요를 사랑하는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참가곡을 노래한 녹음과 촬영 파일을 신청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및 접수처: 예총 사무국 jongmoon69@hanmail.net / 010-4902-8181)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곡 12곡이 선정되면 본선 진출팀은 동요제 당일 철원 노동당사 특설무대에 오르게 된다. 대상에는 독창과 중창 중 통합심사를 거쳐 철원군수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 될 예정이다.
철원군청 관광문화과 김영석 과장은 “우리지역의 역사적 장소에서 개최되는 평화동요제가 대외적인 예술행사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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