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 가뭄 장기화 따른 도예비비 긴급 지원

김준

| 2017-06-12 12:23:38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조기 준공해 가뭄 극복 대응 강원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봄 가뭄 장기화에 따른 생활용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예비비와 특별교부세 등을 포함해 긴급 가뭄대책비 40억원(시·군비 20억원 포함)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들어 강수량이 평년의 52% 수준이다. 특히 5월 강수량이 23㎜로 평년대비 25.7%에 불과해 가뭄에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마을의 6개 시․군 20개 마을에 운반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매년 가뭄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4개 시·군 27개 마을에 40억 원을 들여 관정개발, 관로개선, 배수지 등을 설치해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지 않도록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급수 차량 146대와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사에서 병물 10만개를 확보했다. 아울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조기에 준공해 가뭄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강원도청 녹색국 수질보전과 정명구 상수관리담당은 “안정적인 대체수원 확보하고 농어촌 지역에 지방상수도 보급을 확대해 나가면서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뭄극복에 대응할 방침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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