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산성·남해편백 등 6개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에어컨 설치
정미라
| 2017-06-08 15:52:30
‘고질민원 해소 위한’ 편의시설 시범운영
산림청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철 무더위가 극심한 일부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5일부터 숙박시설 내 에어컨 설치, 야영장 전기, 샤워장 온수공급을 시범운영한다.
자연휴양림은 시원한 산속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어지는 여름철 폭염으로 숲속의 집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휴양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야영장 내 최소한의 전기사용과 가족단위 야영객들을 위한 샤워장 내 온수공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에어컨 설치대상 휴양림은 해발고도, 여름철 30°C 이상 지역, 그간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극심한 상당산성, 아세안, 남해편백, 낙안민속, 변산, 진도 6개 자연휴양림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요금은 1박 2일 기준 2천원 정도의 추가 이용료만 내면된다.
또한 그동안 자연휴양림 내 야영시설 불편사항이었던 전기사용과 샤워장 온수공급 시설도 대폭 개선해 성수기 이전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휴양림은 유명산, 희리산, 삼봉, 방태산, 미천골, 가리왕산, 검봉산, 칠보산, 덕유산, 회문산, 천관산, 낙안민속 12개소다. 1회당 10분씩 3회 이용할 수 있고 1천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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