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폴란드 올림픽 피크닉’ 성황리 개최

이지혜

| 2017-06-05 12:46:16

하루 동안 3만 여명 참석 평창 퀴즈 수상자들 단체 사진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지난 3일 바르샤바에서 열린 ‘2017 폴란드 올림픽 피크닉’에서 평창올림픽 홍보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림픽 피크닉’은 폴란드 올림픽위원회 주최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일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올림픽 종목을 체험하는 생활체육 행사로 올해 19회를 맞아 하루 동안 3만 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폴란드 올림픽 메달리스트 100여명과 수호랑, 반다비가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내년도 올림픽 개최국인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사물놀이, K-POP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장 중앙무대 옆에는 평창올림픽 포토존과, 한복입기, 판화 및 서예, 부채 그리기, 투호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한국관광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던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인기가 높았는데 기념촬영을 위해 줄을 서기도 하고 마스코트 인형의 구매방법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어린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쿨릭(Z.Kulik)씨는 ‘아이들이 평창 마스코트 수호랑과 사진을 찍고 너무 즐거워했는데, 평창 퀴즈 상품으로 마스코트 인형까지 받아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폴란드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한국보다 높은 종합순위 11위를 차지했다. 스키점프 세계 1위인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향후 동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국민들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날 행사장에는 더운 날씨에도 스키점프, 봅슬레이, 컬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하는 이색적인 부스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