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해수면 상승 예측.. 해안지역 침수 피해 주의
이지혜
| 2017-05-26 13:22:54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민안전처는 26~29일 천문조에 의해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안 저지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천문조는 달이나 태양과 같은 천체의 인력에 의해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는 현상.
안전처는 침수가 우려되는 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7개 시·도 해안 저지대 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 해당 지역 주민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방송(CBS), 자막온라인방송(DITS), 마을 앰프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대조기에는 조차가 크고 조류 흐름도 강하게 발생하므로 침수 우려 지역에 배수펌프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수산 시설물, 선박 등은 결박해 고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안가 저지대 지역 주민과 차량 등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낚시객,관광객의 해안가 출입을 사전 통제한다.
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대조기에는 해수면 상승, 월파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갯바위 낚시행위, 해안도로 운전과 산책 등을 자제하고 해안 저저대 지역의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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