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2차장에 김기정 임명
윤용
| 2017-05-24 16:20:44
국가안보실 1차장은 안보전략·국방개혁·평화군비통제 전문가…2차장은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 등 기존의 외교안보수석 업무를 담당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차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1·2차장에 이상철(60)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를, 2차장에 김기정(61)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인선을 재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전남 나주 출신은 이상철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는 육사 38기로,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장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등을 역임하고 준장으로 예편한 군 출신이다.
6자회담 국방부 대표를 맡았고 국방부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줄곧 국방부에서 대북정책을 연구한 전문가다.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청와대 비서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며, 산하에 안보전략·국방개혁·평화군비통제 등 3개 비서관을 두고 있다.
경남 통영 출신인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 원장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코네티켓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 정책자문위원을 거쳐 외통부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 등 4개 비서관을 통할하는 2차장은 지난 정부 대통령 비서실 산하의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기능을 맡게 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