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야시장 8호점 ‘울산 수암 한우야시장’ 개장
심현영
| 2017-05-19 10:01:25
시사투데이 심현영 기자] 산업과 문화의 도시 울산에서 ‘수암 한우야시장’이 19일 문을 연다.
행정자치부는 2013년부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내에 야시장을 조성해 오고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울산 ’수암 한우야시장’은 기존의 수암시장과 연계한 여덟번째 야시장으로 모두 3개 공간으로 나누어 구간별로 특색 있게 구성했다.
1구간은 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시식할 수 있는 한우거리, 2구간은 전통음식인 국수, 파전, 다양한 퓨전(fusion)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거리, 3구간은 수공예품, 타로, 사주, 풍자화(caricature) 등을 체험하는 공산품·체험거리로 조성된다.
수암 한우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판매대가 설치돼 고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탁자와 일반상품 43개, 체험 15개 등 총 78개의 매대가 설치돼 손님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
특히 매대 78개중 25개는 창업 희망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도록 해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변성완 행자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야시장은 지역주민과 상인이 주체가 되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울산 ‘수암 한우야시장’이 울산지역의 전통상권 부활의 교두보가 되고 울산의 대표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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