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멘티 인문가치 공유..우리 동네 인생나눔교실 모집
김경희
| 2017-04-25 12:59:46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사업’을 운영할 기관을 모집한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멘토)와 새내기세대(멘티)가 나눔, 소통, 배려 등 인문 가치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해마다 인문 소양을 갖춘 은퇴인력 등으로 구성된 250명의 멘토봉사단이 전국의 군인, 청소년, 아동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왔다.
올해 첫 도입하는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사업’은 현재 광역지자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멘토링 참여자의 지역적 범위를 좁혀 기초지자체내에서 이루어 지도록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링 분야도 제한을 두지 않고 공모에 참여하는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해 신청하도록 했다.
공모에 참여하는 기관은 진로, 결혼 등 인생의 갈림길이나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등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다문화 이주민 혹은 1인 가구, 농촌지역 독거노인 등의 경우까지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멘토와 멘티를 발굴해 자유롭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게 된다.
공모 신청은 10일까지로 1차(서류) 심사와 2차(인터뷰)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운영 기관을 선정하고 운영기관마다 5천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취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가 27일 오후 2시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개최된다.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과 단체는 모두 인터넷과 전화로 사전에 접수한 후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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