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한수연 작가, ‘시간의 간극 기록하다’ 초대전 열어
김준
| 2017-04-03 13:16:14
흔적에서 과거와 현재 삶의 조응
한수연 작가의‘시간의 간극을 기록하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서양화가 한수연 작가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에이블파인아트갤러리(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소재)에서 전통과 현대의 조응을 표현한 ‘시간의 간극을 기록하다’는 개인초대展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백색의 캔버스 바탕에 가(假)금박을 붙임으로써 고대 벽화의 장엄함을 그대로 살려냈다. 그동안 한 작가는 한지에 덧칠을 반복하면서 색의 다양한 변화를 지켜보며 캔버스에 가금박을 붙인 후 그 위에 안료와 모델링페이스트로 형상을 만들면서 다양한 재료를 덧씌운 것이 특징이다.
서양화가 한수연 작가는 “고대의 상형문자나 벽화이미지를 통해 인류의 ‘흔적’에서 삶의 노래와 양식을 공감하고 시대와 공간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했다”며 “흔적의 남겨진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내면의 평화와 행복의 시간을 잠시나마 갖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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