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국, ‘무한우정’ 김정민-박상민 피처링 참여 뜨거운 우애

류철현

| 2017-03-23 09:05:46

권선국 '무한우정' 재킷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허스키 보이스 3인방 권선국 김정민 박상민이 오랜만에 의기투합해 무한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1997년 2월 발매한 박상민 정규앨범 ‘화산’ 수록곡 ‘무기여 잘있거라’를 발표하며 ‘허스키 브라더스’를 결성해 큰 화제가 됐던 이들이 20년 만에 재결합해 녹색지대의 ‘무한우정’을 리메이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무한우정’은 95년 발매한 녹색지대 2집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발표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특히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방송된 SBS ‘웃찾사 시즌2-남자끼리’라는 코너에 BGM으로 사용되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귀를 사로잡은 곡이다.

지난해 권선국이 ‘나는 좋아’로 솔로 활동을 재개하자 주변에서 ‘무한우정’을 리메이크해 들려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과감히 결정을 내려 활동재개후 1년 만에 싱글 앨범으로 발표하게 됐다.

‘무한우정’ 리메이크를 결정한 권선국은 노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박상민과 김정민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박상민 김정민은 한달음에 달려와 피처링에 참여, 친형제 못지 않은 뜨거운 우애를 보여줬다.

20년이 지나도 애창곡으로 사랑 받는 97년 발표한 ‘무기여 잘 있거라’ 이후 ‘박-정-국’ 허스키 브로들이 다시 한 번 함께하며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 뿌듯해지는 ‘무한우정’을 탄생시켰다.

‘무기여 잘있거라’ 2탄 격인 된 ‘무한우정’은 이미 중년층에게는 익숙한 노래고 10대 20대들에게도 친숙한 노래인만큼 ‘무기여 잘 있거라’의 뒤를 잇는 새로운 노래방 히트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한우정’으로 20년 만에 출격한 ‘박-정-국’ 허스키 브라더스가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한우정’은 3월 23일 정오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KM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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