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맞아 ‘청소년상담1388’ 집중 지원

박천련

| 2017-03-02 12:01:30

전화, 스마트폰, 인터넷 등 통해 365일 24시간 이용 청소년상담 1388 서비스 운영체계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신학기에 직면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각종 고민을 해소하고 위기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3~4월 ‘청소년상담1388’을 통해 집중상담 지원활동을 벌인다.

‘청소년상담1388’은 청소년 문제 맞춤형 상담서비스채널로 청소년, 학부모, 교사 누구나 전화와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청소년상담1388 상담유형 중 ‘대인관계’ 상담실적을 보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 이후 전화, 문자, 사이버 등 1388 모든 상담매체에서 상담이 급증했다. 특히 새로운 친구와 교사를 만나게 되는 3월에 는 2월 대비 8,336건에서 1만1712건으로 40%나 증가했다. 상담 내용은 새로운 학기 부적응, 친소(親疏)관계 재형성 등 교우관계, 따돌림이나 왕따, 무섭거나 싫어하는 교사와의 만남 불안감 등이 주를 이뤘다.

양철수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신학기에 대인관계를 비롯한 각종 고민상담 건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청소년들이 신학기 적응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청소년상담1388이 고민해소 출구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역량을 집중해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