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일본 4개 도시 9회차 공연 10만 팬 열광

김정훈

| 2017-02-27 09:01:42

김재중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김재중이 일본 투어를 통해 ‘왕의 귀환’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입증해 냈다.

김재중이 지난 1월 말 서울을 거쳐 일본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사이타마까지 이어진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전역 후에도 여전한 일본에서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해 낸 것.

25,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서도 2만 5천팬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웰컴백’의 정석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2년이라는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김재중을 향한 일본 팬들의 끝없는 사랑은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 김재중의 일본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는 항상 일본 각지에서 몰려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팬들은 다시 돌아온 김재중의 공연을 만나기 위해 매 공연,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그 인기에 힘입어 김재중은 사이타마에서의 2회 앙코르 공연까지 개최했고, 어제와 그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4개 도시 9회차 일본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대에서 가장 멋진 모습으로 공연을 펼쳐낸 김재중은 사이타마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일본 투어를 마무리 지으며 “오늘로 일본에서의 아홉 번째 라이브 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여러분의 소리가 하나가 된 순간 전율이 전해졌어요. 이런 걸 느낄 수 있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우리의 모습이 너무 기대돼요. 그때를 위해서 열심히 할 테니 오래오래 응원해 주세요.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아낌없는 기립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앞으로의 김재중의 활약을 응원했다.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사이타마까지 10만 일본 팬을 만난 김재중은 오는 3월 11일 홍콩을 시작으로 중화권 투어에 나선다. [사진제공 C-JeS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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