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 추진

김세미

| 2017-02-14 11:38:54

4개 노선 사업자 공모 M-버스 노선은 최초로 도입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수도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M-버스 4개 노선이 추가 신설돼 인천 송도, 화성 동탄, 하남 미사 3개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송도 지역에 출·퇴근형 M-버스를 포함한 총 4개 노선의 M-버스 사업자 공모를 2월 14일부터 3월 6일까지 21일간 실시한다.

이번에 신설하는 M-버스 노선은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과 기존 일반형 M-버스 2개 노선(화성 동탄2~서울역, 하남 BRT 차고지~청량리역) 4개다. 특히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노선은 필요성이 인정됐으나 수요격차로 인해 종일운행을 할 경우 지나친 운송손실이 예상돼 지난해 3차례 공모 시 유찰된 노선이다.

송도 주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출·퇴근형 M-버스(노선당 1일 4대)로 변경해 노선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 형태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은 다른 운송사업 투입을 통해 차량과 운전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형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송도 지역의 경우 M-버스 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염원이 컸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인천시와 협조해 출·퇴근형 M-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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