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장 방문..지속적 투자 당부
김세미
| 2017-02-13 11:06:35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은 13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장을 방문해 주한 외국인상공회의소와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23명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와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우리 경제의 기초와 경제정책의 기조가 흔들림이 없음을 재확인시키고 2년 연속으로 200억불이 넘는 사상 최대의 투자기록을 세운 외국인 투자 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내수부진 등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치 않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과 함께 리스크 관리, 물가안정, 수출회복, 내수증진 등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신기술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강화, 신산업에 대한 진입장벽 평가 등 외국인투자 지원제도를 전면 개편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중국 등과의 FTA를 확대하고 이스라엘, 에콰도르 등과 FTA를 조속히 타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을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FTA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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