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기업·근로자 성과 공유와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 기울이겠다"
윤용
| 2017-02-06 18:44:46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경기 성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성과 공유 우수 중소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정부는 기업이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업과 근로자가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기업경쟁력 제고에 있어 혁신적 사례"라며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성장모델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의 중요성과 근로자들과의 성과공유 활성화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우수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황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설명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는 직장보육시설 등 근로자 복지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 실시 등 기업의 근무여건 개선노력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어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자기개발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근로자의 핵심직무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비 지원,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대학의 학위 과정 설치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중소기업에 장기재직시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 제도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또 근로자 복지지원 실적과 정책자금 지원을 연계하는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성과공유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성과공유가 기업과 근로자의 성장을 서로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끝으로 간담회 뒤 성과 공유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의 직원 복지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성과급·인재 육성·복지 등으로 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15명을 비롯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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