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

윤용

| 2017-01-26 18:34:37

남대문경찰서 서울역파출소 방문…"설 연휴 여성범죄·동네폭력·난폭운전 등 생활주변 범죄 예방에 최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6일 남대문경찰서 서울역 파출소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사진=국무총리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6일 서울역 남대문경찰서 서울역파출소를 찾아 치안상황을 점검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권한대행 취임 이후 첫 당부로 여성·서민·동네·교통 등 4대 분야 특별치안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어 "전국 경찰관들은 연휴기간 중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 대상 범죄, 동네폭력, 난폭운전 등 생활주변 범죄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서울역은 명절 연휴 기간 중 수십만 명의 귀성인파가 몰려들기 때문에 크고 작은 범죄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할파출소에서 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끝으로 "서울역 주변에는 상주 노숙인들이 많기 때문에 귀갓길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날씨가 차가운 만큼 노숙인들의 겨울철 건강과 안전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8일간 설 연휴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해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적·다목적 순찰, 범죄예방진단팀 취약 시설 재진단, 개선 독려와 예방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모니터링과 고위험 특이점 추가 확인, 상습 강·절도와 동네조폭·주폭·데이트 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 단속 등 설 명절을 맞아 치안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방문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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