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명절의 정취 한껏 담은 ‘호렁지기 전통놀이’
김애영
| 2017-01-26 14:13:51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는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오는 30일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호렁지기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가 주최하고 (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가족․연인․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호렁지기란 투호던지기․굴렁쇠굴리기․딱지치기․제기차기 4가지 종목에 팽이치기를 더해 만들어진 경기를 총칭하는 전통놀이를 의미하며, 팀을 이루어서 즐길 수 있는 경기로 특히 바통을 대신하는 전통놀이 손터치 동작은 참가자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해 인기가 좋다.
더욱 이색적인 것은 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 조혜란 대표가 직접 기획 및 창작한 낭랑스쿨 팀의 공연과 ‘똘이스쿨 전통육아법(전통놀이 단동십훈)’을 퍼포먼스화 해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보라매공원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보라매 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호렁지기 전통놀이를 하며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와 함께 매달 둘째주 토요일 1-3시까지 정기적으로 호렁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문화놀이협회는 3월 초 본협회 주최주관으로 서울에서 지도자&심판 자격연수가 있을 예정이며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사회단체와 일반 시민들의 호렁지기 동호회 정착화, 호렁지기 지도자 및 심판을 학교 및 사회단체에 파견하는 일자리 창출의 비전을 본격화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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