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종이공작과 생태 접목한 도서물 출간

강은수

| 2017-01-18 13:06:49

사라져 가는 동물들 책 사진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종이공작과 생태학을 접목한 ‘에코 페이퍼 아트’ 시리즈 ‘사라져 가는 동물들’ 편과 ‘내 손으로 꾸미는 얼음나라’ 편을 출간했다.

‘사라져 가는 동물들’ 편은 장수하늘소,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40종을 수록했다. 오려서 접을 수 있는 놀이 부분과 동물들의 생태 정보를 알려주는 도감 부분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일회성 종이공작 책과는 달리 종이접기 부분을 뜯어 낸 뒤 남은 부분을 생태도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 손으로 꾸미는 얼음나라’는 국립생태원의 실내전시관인 에코리움 극지관을 토대로 제작됐고 아이들이 직접 남극과 북극의 자연 환경과 생물들을 입체적인 종이 공작으로 꾸며 볼 수 있다. 6줄의 종이판에 빙하와 펭귄, 북극곰 등 꾸미고 싶은 극지의 배경과 동물 조각들을 자유롭게 꽂아 본인이 원하는 국립생태원의 실내전시관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번 ‘에코 페이퍼 아트’ 시리즈는 오리기, 접기, 꾸미기 등 종이공작을 이용한 교육 도서다.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각자의 수준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사라져 가는 동물들’ 편은 전국 서점에서, ‘내 손으로 꾸미는 얼음나라’ 편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 기념품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제주도의 생태와 문화를 담은 병풍책 ‘접어도 펼쳐도 제주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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