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 세계 농업여건 맞는 신기술 시범사업 개발 보급

김준

| 2017-01-09 11:41:49

어려운 농업현실에 능동적 대처로 농업인 소득증대 최선 횡성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비 9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각종 신기술 시범사업을 개발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농축산물 생산 안정화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횡성안흥찐빵 원료곡(팥) 자급화, 벼 포트육묘 이앙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축사냄새저감 미생물 고농도 배양기술 보급시범, 클로렐라를 활용한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해 더덕 고부가가치 상품화사업, 청정묘삼 시설재배 기술시범, 토마토 고온예방 환경관리, 시설채소 토양 병해 방제시범, 3배체 씨 없는 포도 확대보급 안정생산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5년도부터 횡성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은 참깨·들깨 생산, 가공연계 수출단지 육성, 신품종 신기술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및 2017년 횡성에서 개최하는 강원도민체전 대비 횡성군 대표음식 식재료인 산채 건나물 생산 공급을 위한 산채단지 조성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지역 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호두, 체리, 감, 왕대추에 대한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하고 2015년부터 추진한 고랭지자두 확대조성사업, 겨울철 딸기재배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연구하는 ‘농가 희망작목 개발 공모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박경식 소장은 “올해 추진하는 신기술 새소득작목 개발 보급사업을 통해 어려운 농업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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