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해맞이 행사 전국 300만명 인파 예상..안전 당부

강은수

| 2016-12-30 11:08:59

"안전요원 안내 따라 해맞이 행사 참여 해 줄 것" 전국 해넘이 해맞이 행사 현황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국민안전처는 2017년 새해가 되면서 해맞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월 31일부터 새해 1월1일 사이에 전국 287개소에서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부산 해운대 해맞이 축제 33만명, 강원 정동진 해돋이 행사 30만명, 서울 보신각 제야의 타종 행사 10만명 등 전국적으로 300만명 정도가 행사에 참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맞이 행사는 첫해가 떠오는 순간을 보기위해 야외에서 이른 새벽부터 영하의 기온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한다. 핫팩이나 손난로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옷을 충분히 두껍게 입도록 한다. 특히 술을 마시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떨어져 체온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주는 절대 삼가 해야 한다.

해맞이를 위해서 산에 오를 때는 야간산행이 허가된 구간인지 확인하도록 하고 손전등, 아이젠, 장갑 등 겨울철 야간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해맞이로 유명한 장소는 좁은 곳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기 때문에 추락에 주의해야 하며 암벽이나 경사지 등 위험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안전처 김광용 안전기획과장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나 하나쯤이야’ 하고 질서를 어길 때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서두르지 말고 정해진 장소에서,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해맞이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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