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학가산김치’ 소비자 호평…‘올해의 최고 김치’
김지혜
| 2016-12-29 09:11:44
[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핵가족화와 외식문화발달 등으로 손수 김장을 담그기보다 시중에서 김치를 사먹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영농조합법인 안동학가산마깎뚜기김치(http://www.hgskimchi.co.kr/)‘ 우국한 대표는 어머니 손맛구현, 청정 재료사용, 위생적인 제조과정 등에 역점을 두고 우수한 맛과 품질을 갖춘 김치의 개발·생산·유통에 정진하며, 고객 만족 및 소비자 신뢰도를 드높이고 있다.
우 대표는 고추유통업을 하다 ‘명품김치 제조’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졌으며, 2009년 고춧가루공장을 준공하고 2010년 김치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그러면서 경북 안동이 ‘마’의 본고장이란 점을 살려 사업초기 ‘마김치’를 개발·출시했으나, 마 특유의 끈적거림과 생소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며, 인근 영양·청송·봉화지역 채소농가와 고랭지배추·무·고추·생강·마늘·파 등의 계약재배를 통해 신선한 재료를 확보하고, 전통김치 연구·개발과 명품브랜드화에 더욱 매진했다.
우 대표는 “직접 농가를 찾아가서 농산물 품질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좋은 재료의 선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김치를 미리 대량으로 만들지 않고 주문량에 따라 그때그때 생산·배송하며, 고객들에게 신선한 김치를 제공함도 철칙”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학가산김치’는 천연재료로 끓인 육수, 저온에서 오랫동안 절인 배추 등으로 직접 담근 ‘친환경·저염식’ 포기김치·맛김치·백김치·총각김치·마깍두기·오이소박이·나박김치 등과 절임배추를 인기리 판매하고 있다. 또한 고객층 다각화와 소비자 욕구충족을 위해 매운맛김치·더덕김치·소포장김치 등의 신제품 개발·출시에도 소홀함이 없다.
이런 학가산김치는 위생·안전성·품질수준 등을 엄격히 관리하며 2011년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과 안동시특산품 지정, 2013년 ISO9001(품질경영시스템)·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획득했다. 그 결과 학가산김치를 믿고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연매출 10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2016년 김치품평회(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에서 ‘학가산고랭지 배추김치’가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도 이뤘다. 이는 전문가와 소비자들이 품질·위생·안전성·농업연계성·소비자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가산김치’를 ‘올해의 최고 김치’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 대표는 “앞으로도 ‘온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 ‘신선·좋은 재료’, ‘위생적인 자동화시설’ 등을 통해 ‘직접 담근 명품김치’를 생산하며 ‘학가산김치 브랜드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농조합법인 안동학가산마깎뚜기김치 우국한 대표는 맛·품질·기능성이 우수한 김치의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화에 헌신하고 농가소득 향상 및 소비자만족 강화를 이끌면서 한국전통발효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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