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 위촉
윤용
| 2016-12-28 21:32:58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이해영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9명(신규 5명, 연임 4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장에는 이해영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가 연임됐다. 위원에는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나태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문애리 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 △오영균 수원대 행정학과 교수(연임) △윤희숙 KDI 연구위원(연임)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정진화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국무총리실은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평가제도·성과관리, 경제·경영, 사회·복지, 과학·기술,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이라며 "평가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정부업무평가 등 심의․의결한다.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위원 10명, 정부위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정부업무평가를 통해 각 부처의 정책과 업무가 실제로 개선돼 가는 것을 국민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피평가기관이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와 정부 입장이 아닌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지적과 비판에 그치지 않고 가능하면 개선 방향까지 제시할 수 있는 생산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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