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적용한 스마트 맨홀뚜껑 '에코디자인' 대상

강은수

| 2016-12-22 10:51:21

고강도 플라스틱 맨홀 뚜껑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벤처·중소기업의 성장과 국내 친환경 시장의 확대를 위해 22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2016년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으로 선정된 ‘스마트 맨홀 뚜껑’을 포함해 총 13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대상 ‘스마트 맨홀 뚜껑’은 고강도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기존 제품 무게의 9분의 1 수준으로 가볍게 만들고 내구성과 안전성도 우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존의 맨홀 뚜껑이 전파를 방해하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센서를 부착해 지하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맨홀 뚜껑’을 비롯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탄소의 탄성을 이용한 자전거 프레임’과 ‘고효율 열회수 환기장치’ 등은 시상식 당일 환경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에코디자인 지원 사업이 더 많은 친환경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우리나라의 친환경 경제기반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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