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설 대비 태세 긴급지시
김세미
| 2016-12-14 10:41:39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3일 밤부터 14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 경북 북동지역 등에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 장관에게 대설 대비 태세를 긴급지시했다.
국민안전처 장관은 대설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주민 고립 등 피해 발생 시 주민피해와 생활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설 시 신속한 제설과 도로피해 복구를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주민과 통행객의 불편을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농식품부 장관은 대설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복건복지부 장관은 지자체와 협조해 독거노인 방문관리와 노숙인 숙식제공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환경부 장관은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를 통해 대처방법을 알리고 피해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하도록 했다. 기상청장은 국민들에게 정확한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은 이번 기회에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동절기 안전대책이 실제상황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대비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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