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지자체 전국 76개 확대
이윤지
| 2016-12-09 12:21:44
서울 강동구, 경기도 성남시 등 16개 시·군·구 추가 지정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여성가족부는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기초지방자치단체 심사결과 16개 시·군·구가 신규로 선정돼 여성친화도시가 총 7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한다. 2009년부터 사업이 시작돼 해마다 지자체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20개 지자체가 신규로 신청해 이 가운데 서울 강동구·서초구·송파구, 부산 동구, 인천 남구 등 최종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20개 지자체에 대한 재지정 심사 결과 서울 도봉구, 충남 아산시, 전북 김제시 등 14개 지자체가 심사를 통과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총 76개로 확대됐다.
신규지정·재지정 지자체는 앞으로 여가부와 함께 내년 1월 중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개최하며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자체들은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민 일상이 편리한 도시, 아동·여성이 안전한 도시, 여성일자리·돌봄이 제공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좀 더 깊은 정책적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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