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평택 수서고속철도 개통
이정미
| 2016-12-08 10:09:45
고속철 일일 운행횟수 43% 증가
국토교통부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2011년 5월 첫 삽을 뜬지 5년 7개월 만에 시속 300㎞로 달리는 수서~평택 고속열차(SRT)가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수서~평택 고속철도공사(이하 수서고속철도)가 완공돼 9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주말 기준 현재 269회에서 384회로 약 43% 증가된다.
수서고속철도는 전체 61.1㎞ 구간 중 약 93%에 해당하는 56.8㎞가 터널로 이뤄져 있어 안전성 확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총 연장 52.3㎞의 율현터널은 국내 최장대 터널로 총 22개의 대피로를 마련했다.
또한 강남 수서, 경기 화성 동탄과 평택 지제에 새롭게 고속철도 역이 생겨 서울역 접근 문제로 인해 고속철도 이용이 곤란했던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고속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서역은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강릉, 안동, 경주, 진주, 거제 지역까지 연결되는 전국 철도망의 허브가 돼 서울역 집중현상도 대폭 해소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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