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 미국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 추가
강은수
| 2016-12-01 10:03:04
미국 내 발생 추이 예의주시 방침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시 주의사항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서 모기에 의한 자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환자가 발생한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Cameron County)를 지카바이러스 최근 발생지역에 추가한다.
11월 28일 미국 텍사스 주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에서 모기로 인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1건 보고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에 대해 임신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거주자와 방문자 중 콘돔 미사용자, 임신부는 반드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향후 여행 자제 권고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를 발생지역으로 지정하고 미국 내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또한 외교부와 함께 우리 국민이 미국 현지에 도착 시 지카 발생지역과 주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발생지역을 여행한 임신부는 산전 진찰과 지카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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