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미래다” 삼무루지새싹삼 재배 기술 공개
이명선
| 2016-12-01 09:21:05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최근 농업은 단순히 땅을 일구고 농작물을 수확했던 1차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수작물과 신농업기술을 융합한 형태의 6차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내 농업환경의 새바람이 예고하며 “농업이 미래다”라고 강조하는 농업회사법인 (주)광양에 가면의 황재익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찾아오는 농업실현’의 꿈을 안고 지난 2012년 광양으로 귀농한 황 대표는 소비자의 이용목적에 부합하는 고기능성 인삼인 명품웰빙채소 ‘새싹삼’을 재배하며 제2의 인생 서막을 활짝 열어젖힌 것이다.
그는 시작 당시 삼무루지새싹삼농원을 설립해 새싹삼 재배에 대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2015년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 대상자로서 새싹삼 가공사업장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청정환경에서 재배한 새싹삼을 소비자가 직접 생산현장을 방문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마련에 힘써왔다. 이에 전남 광양시 6차산업화 선도농가로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아 삼무루지새싹삼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로 호평받고 있다.
삼무루지새싹삼은 뿌리-줄기-잎을 통째로 먹는 채소로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함량이 기존 수삼보다 높고, 영양적 가치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삼무루지새싹삼을 황 대표는 산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연이 주는 자연광(햇빛)을 활용해 특허 받은 설비와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효능을 배가시킨다.
특히 한약재 발효액, 미네랄, 유산균 등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광양에 가면의 삼무루지새싹삼은 최근 GAP인증을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 당일출하·당일발송을 원칙으로 꼼꼼한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런 새싹삼은 샐러드·쌈채소·녹즙·미용재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싹삼 원물에서 추출한 광양에가면의 ‘통삼’을 제조·유통해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다양한 용도의 청정웰빙새싹삼을 ‘삼무루지새싹삼’으로 브랜드화한 황 대표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습득한 전문지식을 많은 이들에게 전수하며 올바른 농촌지도자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여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양 하이텍고등학교, 순천대학교 등에서 새싹삼을 재배하고자 하는 귀농인·학생·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전수해 새싹삼 생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꿈은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황 대표는 “대중화 실현을 위해서 재배기술 공개로 삼무루지새싹삼을 생산하는 농가에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희망을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주)광양에 가면의 황재익 대표이사는 삼무루지새싹삼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통삼’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6차산업화 선도농가로서 경영 롤-모델의 가치 구현 및 국내 농업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