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선 팽이버섯산업 선두주자
강은수
| 2016-12-01 09:08:10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팽이버섯’은 독특한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소화촉진·위궤양예방 등에 뛰어난 효과까지 보유한 건강식재료다. 하지만 1990년대까지는 자동화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대량생산재배에 큰 난항을 겪어 왔다.
농업회사법인 대흥농산(주)(www.dhdb.co.kr) 양항석 대표는 팽이버섯 연구·개발에 전면적인 투자를 단행해 공동자동화설비를 구축하고, 고품질 팽이버섯 대량생산에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런 양 대표는 지난 1996년 물 맑고 공기 좋은 청도지역에 대흥농산을 설립, 고집스런 친환경·무농약 재배의 소신을 지켜내며 오메가-3가 다수 함유된 버섯재배기술의 특허기술을 집결해 프리미엄 버섯브랜드 ‘황소고집’을 완성했다.
현재 ‘황소고집’은 1일 약 90톤의 팽이버섯 생산을 자체 소화하는 대흥농산의 대량생산시스템을 통해 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 등 굴지의 대형마트로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 팽이버섯시장 점유율 37%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내수시장의 성공을 밑거름 삼아 미국·호주·유럽·동남아·일본·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유통판로를 확대해 팽이버섯 산업의 신기원을 열었다.
특히 대흥농산의 생산설비 경쟁력은 팽이버섯 단일품목 생산·공급량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을 만큼 독보적이었다. 3년여 전부터는 중국버섯시장의 대형화·산업화가 발전함에 따라 세계 1위의 명성은 잠시 양보하게 됐지만, 대흥농산의 ‘황소고집’은 그 명성을 굳건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경북도지사 표창’, ‘신지식농업인장 수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경북 농업명장 선정’, ‘500만불 수출의 탑’, ‘경상북도 수출프런티어기업 선정’ 등의 화려한 이력이 증명한다.
양 대표는 “과거 공장화재 등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스스로를 갈고 닦은 인고의 시간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며 “올해엔 AEP와 인수합병으로 외적 성장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글로벌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전심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기업내실화와 사업확장에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양 대표는 2012년 만장일치로 선출된 청도군새마을회 회장 활동을 지금껏 이어오며 새마을운동사업, 자원재활용운동, 선진농업기술전파, 장학금기탁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도 각고의 정성을 쏟고 있다.
그는 “다음 생애에도 농업인으로 태어나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대흥농산을 청도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올바른 향토기업으로 우뚝 세울 것”이란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대흥농산(주) 양항석 대표이사는 친환경·무농약 ‘팽이버섯’ 연구개발을 통한 프리미엄 팽이버섯 브랜드 ‘황소고집’ 출시로 소비자만족도 극대화를 이끌며 국가 ‘팽이버섯’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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