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진정한 가치 전파하는 식문화 교육의 전당
이윤재
| 2016-12-01 08:59:29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맛을 통해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요리’는 국가의 문화 다양성과 삶의 지표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에 식문화를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의 중요성 역시 부각되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울산 중구에 위치한 서원스쿨(www.swcook.co.kr) 장서원 대표는 ‘신개념 식문화 창조’를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에 정진하며, 소신 있는 요리철학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종합 식문화 전문 아카데미’ 구현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한식·양식·중식·일식 요리사자격증취득, 이탈리아ICIF요리학교 수료, YFAC푸드코디네이터 수료 및 ‘2010년 한·중 식문화 교류전-테이블코디네이터 대상’ 수상 등의 화려한 이력은 장 대표의 탄탄한 전문성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그녀는 기존의 획일적인 레시피 연구에서 한 걸음 나아가 ‘기능’ 교육을 넘어선 ‘식문화토털공간’의 뜻을 품고 울산 최초의 식문화 교육기관인 서원스쿨을 설립했다.
실제로 서원스쿨에서는 한식·양식·중식·일식 등 기본 요리교실 운영은 물론, 바리스타·푸드스타일리스트·와인소믈리에·케이터링 등 식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별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와인·전통주 클래스, 커피·홍차 클래스 등의 식음료 교육프로그램까지 마련하며 서원스쿨 커리큘럼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동 건물 내에 위치한 전문 레스토랑 ‘서원비스트로’에서는 전문 조리사들이 준비하는 수준 높은 코스요리들을 선보이며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편, 각종 모임·세미나·워크샵·소모임 등의 행사를 주최·주관해 깊이 있는 식문화의 장으로 서원스쿨을 완성시켰다.
이렇듯 확고한 교육철학을 통해 다양한 식문화 클래스의 기틀을 닦아 온 장 대표는 올해 (사)한국식문화연구협회를 설립, 식문화 토털 교육기관인 서원스쿨의 전문성 강화를 향한 힘찬 행보를 단행했다.
협회는 지난 6월 ‘울산 푸드 앤 테이블’ 전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시작으로 홍차·와인 및 각종 조리법에 관한 세미나·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말을 맞이해 ‘후원의 밤(자선바자회)’ 행사 준비에도 한창이다.
장 대표는 “서원스쿨은 연구와 교육의 기본 토대를 굳건히 하면서 문화향유까지 이뤄내는 신개념 식문화토털공간”이라며 “요리의 진정한 가치를 전파하고, 울산지역의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아우르는 교육의 전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다짐했다.
이처럼 새로운 식문화 교육을 선도하며 ‘문화’로서의 요리를 이끌어 낸 서원스쿨 장서원 대표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서원스쿨 장서원 대표는 울산지역 최초의 식문화 교육기관 설립을 통한 차별화된 커리큘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헌신하고 국내 식문화 교육의 뉴-패러다임 제시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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