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작은결혼식’ 으뜸 명소 선정

강은수

| 2016-11-28 10:01:48

대한민국 작은결혼식 으뜸 명소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서울 시민청, 부산 서구청 웨딩홀, 경기 굿모닝하우스, 충북 영동군 여성회관...

여성가족부는 ‘작은결혼식’ 장소로 일반에 개방돼 있는 ‘대한민국 작은결혼식 으뜸 명소’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으뜸명소’는 전국 220개소 공공시설 예식장 가운데 시도별 관계자의 추천을 기반으로 이용자 편의성, 인기도, 이용실적,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서울 시민청, 경기 굿모닝하우스 등 15개소가 선정됐다.

‘으뜸명소’ 가운데 한 곳인 ‘서울시 시민청’은 서울시청이라는 상징성과 1일 1회 예식이라는 점, 예비부부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굿모닝 하우스’와 ‘경남 도민의 집’은 도지사 관사를 활용한 특색을 지녔다. 전남 ‘농업박물관 혼례청’은 풍물놀이, 길놀이 등 공연과 함께하는 전통혼례가 가능하다.

고비용 결혼문화 개선을 위해 ‘작은결혼’장소로 개방된 공공시설 예식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협조 속에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현재 총 220개소가 개방 중이며 올해만도 1,000여 쌍이 결혼식을 치렀다.

작은결혼식 으뜸 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www.smallweddi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신청은 개별 시설로 인터넷과 방문 접수로 하면 된다.

여가부 윤효식 가족정책관은 “으뜸명소 15개소 운영 사례를 확산해 다른 지역의 신규 개방을 유도해 나가겠다. 전국 작은결혼식 으뜸 명소를 내년에 확대 선정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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