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덕, 27년 만에 디지털 음원으로 돌아왔다

류철현

| 2016-11-22 09:12:00

장덕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1990년 요절한 천재 아티스트 장덕의 노래가 27년 만에 디지털 음원으로 돌아왔다.

고(故) 장덕의 6집 앨범 ‘예정된 시간을 위해’가 22일 정오 공식 첫 디지털 음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박서진이 리메이크한 장덕의 대표적 유작 ‘날 찾지 말아요’도 동시에 발매된다.

장덕의 6집 앨범은 1990년 장덕의 죽음 1년 전인 89년 LP와 카세트로 발매됐다. 당시 앨범의 제작자였던 아트인터내셔널 김철한 대표가 27년이 지난 2016년 11얼 22일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덕의 6집 앨범에 수록된 10곡은 그간 KT뮤직이 저작인접권자 김철한 대표의 허락 없이 수년간 무단서비스를 해오던 사실이 최근 발견됐다. 사실이 알려진 후 KT뮤직측의 실수인정과 사과로 원만하게 해결 됐다.

한편 장덕의 ‘날 찾지 말아요’를 리메이크한 박서진은 ‘전국노래자랑’ 대상 출신으로 나미 윤시내 심수봉을 섞어 놓은 듯한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진한 감성의 가창력을 보유한 실력파 가수다.

27년 만에 대중들에게 장덕의 음악을 들려준 김철한 대표는 “재작년부터 시작한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 남매) 오마쥬‘프로젝트를 본격 재개하는 의미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아트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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