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수도권 하나의 생활권 형성…세종∼평택 국도 개통

이윤지

| 2016-11-16 11:36:57

통행료 2,800원 절감 위치도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세종시에서 충청남도 천안·아산시를 경유해 경기도 평택시까지 연결하는 국도43호선 46.5km 구간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전면 개통된다.

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 착공해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구간 개통에 이어 아산~평택 23.2km 구간이 개통되면서 충청권과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총사업비 1조 513억원을 투입해 전체 46.5km 구간을 4~6차선 도로로 건설했다.

산업부 측은 인근 평택-고덕국제화산업단지, 아산신도시, 세종시와도 가깝게 연결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인천, 광명, 안산, 수원, 충남서부쪽의 화물수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주변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김인 간선도로과장은 “세종~평택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됨에 따라 교통량이 분산돼 경부선․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이 일부 완화되고 인근 도로의 통행속도도 5km/h 빨라지는 등 개선효과가 클 것이다”고 했다.

국토부 측은 “이번 도로는 남측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남풍세 나들목과 북측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의 오성 나들목에 직접 연결되는 무료도로 구간으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2,800원이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km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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