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對美 통상 실무작업반’ 출범

홍선화

| 2016-11-14 11:29:21

미국 새정부 출범 이후 통상환경 전망, 대응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새정부 출범이후 대미(對美) 통상현안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對美 통상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하고 동 협의회의 준비와 세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對美 통상실무작업반’ 첫 회의를 14일 개최했다.

산업부 우태희 차관은 미국의 新정부 출범 이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민관공동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선제 대응해 나가야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對美통상실무작업반’을 통해 수입규제 등 對美 수출 애로와 현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우리 업계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美 행정부, 의회 등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확대하고 당선인의 관심 사업과 주요 신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철 본부장은 안건 발표를 통해 새정부 출범 이후 산업별 보호무역조치 증가, 중국에 대한 환율 논란 등이 우리에게 전이될 가능성 등에 대한 사전 대비책 마련을 제안했다. 수출업계의 반응을 분석한 무역협회 김극수 무역연구원장은 주요 품목별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고 기회요인을 활용하기 위한 적극적 아웃리치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차관은 “금일 출범한 ‘對美통상 실무 작업반’이 對美 통상 세부전략 수립·추진의 플랫폼으로서 업계 우려를 해소하고 수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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