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친환경 ‘지리산안심뽕소금’ 각광

김태현

| 2016-11-04 10:09:36

안심가식품 송형성 대표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소금은 음식의 기본 조미료이자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식품이다. 그 영향력은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뒤흔들기도 했지만, 최근엔 설탕·밀가루·흰쌀·흰색조미료와 함께 인체건강을 위해하는 5대 백색식품으로 지적받을 만큼 위상이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산청 안심가식품(www.anshimga.co.kr)의 송형성 대표가 건강기능성 식품생산기반 구축, 음양오행의 원리 적용, 청정지리산 뽕나무 활용 등으로 소금가공의 새 장을 열어 이목이 집중된다.

송 대표는 “건강을 돌보기 위해 대체의학을 공부하면서 소금이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그때부터 필수식재료이기도 한 소금을 본격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2005년 건강식품 사업기획 및 시장조사, 2006년 뽕소금·뽕된장·뽕간장 연구개발, 2007년 ‘지리산안심뽕’ 상표등록, 2008년 안심가식품 설립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한방웰니스사업단(2009)과 산청홍화육성사업단(2014) 등에 참여하고 기술·품질혁신, 브랜드육성 등도 적극 도모해왔다.

특히 송 대표는 간수를 뺀 소금에 지리산야생 뽕나무진액, 지리산 표고버섯, 기장 다시마 등을 첨가·숙성시키고 황토방에서 하루 동안 고아 만드는 ‘지리산안심뽕소금’ 제품을 개발·출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소금에 함유된 유해성분을 30% 이상 증발시켜 짠맛을 줄였고, 구강양치·피부마사지·음식조리 등에 활용도가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뽕소금에 한방재료인 천궁·작약·치자·박하·녹차·감초추출물을 더한 ‘뽕소금치약’, ‘양치뽕소금’도 잇몸건강과 살균작용 기능성제품으로 손색없다.

이에 송 대표는 온·오프라인 유통판매망을 확대하며, 안심가식품의 고품질·친환경 뽕소금의 우수성을 입증시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작년 8월엔 호주에서 열린 ‘경상남도 우수상품전 특별초대전’에 참여했고, 미국·중국·일본 등의 해외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황사 대항, 면역력 증진, 눈 건강 등에 좋은 엑기스 제조공장, 안심가 제품의 전시·체험공간인 한옥전시관도 11월 말 완공 및 12월 초 오픈을 앞두고 있다.

송형성 대표는 “사업초창기만 해도 소금을 나쁘게 바라보는 인식 때문에 판로확보 등의 애로사항이 컸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개발·생산에 정진한 결과, 이제는 안심가의 우수성을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많아져 흐뭇하다”고 전했다.

이어 송 대표는 “앞으로도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삶’을 모토로 제품생산과 기업경영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직접 원재료를 확인하고 좋은 것만 쓰며, 정직한 자세로 고품질·친환경제품을 만드는데 매진할 것”이란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안심가식품 송형성 대표는 건강기능성 소금가공제품 개발·생산·공급에 헌신하고, ‘지리산안심뽕소금’ 품질우수성 및 브랜드가치 제고를 이끌며,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만족도 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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