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기관 신협’의 역할증대·위상제고 이끌어

박천련

| 2016-11-04 09:02:49

흥덕신용협동조합 조병식 이사장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1명의 부자보다 100명이 잘사는 부자동네를 키우는 금융’이란 슬로건의 신협은 서민·중산층을 위한 대표적 협동조합 금융기관이다.

이에 청주시 흥덕신용협동조합(이사장 조병식)은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충실하고, 경영 내실화와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을 도모하며, 신협의 가치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1988년 설립된 흥덕신협은 자산 633억에 당기순이익 3억6천만 원, 배당률 2.7%, 조합원 6천300명(각각 최근 기준) 규모로 성장해왔다. IMF 시절에 비견될 만큼 장기불황 속에서도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건실한 금융기관의 롤-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비과세·고수익 예금상품과 저금리 대출상품, 전자금융시스템, 365일 자동화코너 등으로 회원·고객만족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흥덕신협은 이사장을 포함한 7명의 직원으로 인건비 경감 등의 내실경영을 하면서도 조합원 배당률은 높을 만큼 탄탄한 재무구조와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신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종합경영평가에서 올해를 비롯해 총 6회,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런 흥덕신협의 설립 때부터 함께하고 35년간 회계경영 전문가로 활약하며, 조합발전사의 중심에 서온 조병식 이사장은 무엇보다 신협의 사회적 역할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흥덕신협은 창립 이래 해마다 진행하는 관내 초등·중학생 장학금 전달뿐 아니라 저소득가정아동 대상의 짜장면 나눔 행사, 실향민들을 위한 임진각 망향제 지원, 재활원·경로당·사회복지관·주민센터에 성금 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월드비전 후원 등에 물심양면 정성을 쏟아왔다.

그 일환으로 경제적·사회적 소외계층을 더욱 가까이에서 돕고 각종 나눔·선행을 펼치는 ‘두손모아봉사단’도 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는 중이다.

또 흥덕신협이 조합원, 지역시설아동 등과 함께한 기차여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조합원과는 단합 강화, 아이들에겐 소중한 추억선사의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흥덕신협은 지역민과 조합원을 위한 서예교실·하모니카교실 등 운영, 부녀회·상가번영회·청년회·산악회 지원 등의 교육·환원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조병식 이사장은 “서민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 청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점 확충, 장학재단과 문화·복지시설 설립 등도 착착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이사장은 “흥덕신협의 오늘날 결실은 조합원과 고객들의 성원,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든든한 신협, 다양한 상품과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협,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신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흥덕신용협동조합 조병식 이사장은 서민경제 활성화와 지역밀착경영 실천에 헌신하고, 조합원 복리 증대 및 고객만족 금융서비스 제공을 이끌며,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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