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연, 데뷔 30주년 자선디너쇼 '내 마음이 찰랑찰랑' 개최
류철현
| 2016-11-04 08:56:07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트로트 디바’ 이자연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자선디너쇼 ‘내 마음이 찰랑찰랑’을 개최한다. 12월 16일 7시, 17일 6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워커힐 시어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이자연은 자신의 음악 인생 30년을 모두 담아 무대에 아낌없이 쏟아 부을 계획이다.
이자연은 1986년 ‘당신의 의미’로 화려하게 데뷔한 후 ‘찰랑찰랑’ ‘여자는 눈물인가봐’ 등 중장년층은 물론 신세대들에게도 애창되는 히트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디너쇼에서 이자연은 남녀노소 애창곡인 ‘찰랑찰랑’ ‘당신의 의미’를 비롯해 국민의 사랑을 받은 ‘아름다운 사랑’ ‘백세시대’ ‘나만 생각하세요’ ‘소근 소근’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최근 발표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철수씨’까지 데뷔부터 지금까지 이자연을 대표하는 노래를 KBS ‘7080’ 송태호 악단의 새로운 편곡으로 청중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늘의 이자연이 있게 해준 스승이자 선배인 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 이자연만의 스타일로 선보인다. 더불어 7080세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바’의 명곡을 화려한 댄서들과 함께 부를 예정으로 TV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이자연의 파격적인 모습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자연은 30주년을 기념하는 디너쇼의 부제를 ‘내 마음이 찰랑찰랑’으로 정하며 지치고 힘든 중ㆍ장년층에게 ‘흥겹고 신나는 음악으로 행복한 시간을 선물 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이번 공연이 ‘찰랑찰랑’의 노랫말처럼 삶의 활력과 열정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찰랑찰랑’은 1995년 발표되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국민의 애창곡으로 사랑 받은 노래다. 특히 대한민국의 국군장병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따라 부르지 않는 사람이 없을 만큼 촉발적인 인기를 누린 국민가요다.
“30년 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자연은 “어떤 공연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실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0주년기념 디너쇼를 열 수 있게끔 후원하고 도와주신 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에 공연수익금을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자연기획이 주최하고 (주)쇼당이엔티가 주관, (사)대한가수협회가 후원하는 이자연의 열정이 모두 담긴 이번 공연에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이자 ‘예능 치트키’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흥국과 대표 개그맨 ‘뽀식이’ 이용식이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사진제공 자연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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