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 테이블 원 플라워'(One Table One Flower)운동 본격 추진

김준

| 2016-11-02 12:01:35

매주 월요일 꽃 코디네이터가 꽃 배달 강원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꽃 판매액이 50% 이상 하락해 화훼농가와 꽃집의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해 ‘원 테이블 원 플라워(1T1F, One Table One Flower)운동’을 강원도지사실을 비롯한 지휘부 사무실과 농정국(재춘 사업소 포함)직원이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점차 시군 및 유관기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31일 밝혔다.

1T1F운동은 꽃 수요창출과 꽃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그동안 선물용에 치우쳐 있던 꽃 소비를 정기적으로 직장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화훼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나를 위한 꽃 소비라는 새로운 꽃 소비문화를 만들어가기 의해 1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1T1F운동은 매주 월요일 꽃 코디네이터가 참여의사를 밝힌 사무실의 직원 책상과 사무실 테이블에 계절감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더한 작품(꽃)을 배달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1T1F운동과 함께 직원들의 생일이나 승진 등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각종 행사나 회의 시 꽃바구니 놓기를 적극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 이상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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