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명물,'인어공주 동상 제막식'열려
윤용
| 2016-10-24 21:42:58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참석…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최
한국을 방한중인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에서 만난 인어공주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에서 만난 인어공주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전달 받은 후 포토타임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세계적인 관광명물로 자리한 덴마크 코펜하겐시의 인어공주 동상이 오는 24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강의 인어공주동상은 높이 150cm(좌대 바위포함), 무게 150kg으로 코펜하겐시에 있는 원본의 80% 크기로 제작됐다. 인어공주동상이 설치되는 장소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이다. 범람이 잦은 한강의 특성을 참작해 가장 지대가 높으면서도 안전한 곳으로 선정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라스무센 총리에게 명예서울시민증도 수여했다.
이번 한강에 설치하는 인어공주동상은 10여 개 한국에 있는 덴마크 기업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주한덴마크대사관 및 햄펠코리아, 노보노르디스크, 에코코리아, 레오파마, 머스크라인, 오티콘코리아, 에코코리아, 에드바르드 에릭슨가(家), 코펜하겐퍼, 한국룬드벡 등이 참여했다.
한편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와 기업 후원 뿐 아니라 동상의 설치장소 선정 등을 위해 직접 현장답사를 하는 등 교류사업이 결실을 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어공주동상의 저작권자인 에드바르드 에릭센家에서도 직접 제작을 맡았고 후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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