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입시 전쟁 치른 수험생 대상 문화 휴식 프로젝트 운영

김준

| 2016-10-19 12:50:35

수험생들 잠시나마 몸과 마음에 휴식과 위안 국립춘천박물관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국립춘천박물관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과 고교입시를 치른 중3 수험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문화휴식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2016년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는 국립춘천박물관의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를 위해서는 10월 18부터 11월 4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실 교육팀(260-1522)으로 전화협의를 통해 일정을 확정한 후 참가 신청서를 E-mail(sokim9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의 세부 내용은 도슨트 설명을 따라가는 전시 해설, 미션지 풀이를 하는 전시 문화재 퀴즈 대회, 전시 문화재를 주제로 한 공예 체험 활동, 큐레이터의 문화재 특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공예 체험 시간에는 ‘길상 문양 종탁 꾸미기’ 체험을 한다. 또한 문화재 특강은 ‘박물관 전시 이야기’, ‘박물관의 역사와 큐레이터의 역할’, ‘문화재 병원 이야기’등 큐레이터의 다양한 전공과 업무 분야를 알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의 참여 학생들은 공통 사항으로 전시실 관람이 60분, 단체 규모에 따라 선택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골라 60분 참여하게 돼 총 두 시간 동안 박물관의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 김상태 관장은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입시 준비에 매진해 왔던 수험생들이 잠시나마 몸과 마음에 휴식과 위안을 얻고 진학과 진로에 있어 영감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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